인도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인도 개발자 특징 파헤쳐보기
국내 개발자의 몸값이 상승하면서, 인도 개발자의 인기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 인도 개발자를 파악해보세요.
Jun 24, 2024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 출신 개발자 Yatan Vesh(야탄)이라고 합니다. 인도 뱅갈루루에 거주하고 있으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개발자로 일한지 3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하이퍼하이어 이전에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을 만드는 회사와 Edutech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개발자로 일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고, 주도적으로 여러 기술 스택을 배우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풀스택 개발자로, React, NextJs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NodeJS와 Typescript 등도 할 수 있으며, 이전 회사에서 계속해서 풀스택 엔지니어로 일해왔습니다.
인도와 인도 IT 문화는 어떤가요?
인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의사와 함께 가장 선망 받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실리콘밸리의 많은 회사에서 인도계 사람들이 CEO를 하고 있으며, 어렸을 때부터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고등학생 때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기도 했고, 지금 제가 만드는 서비스가 실제로 동작하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뿌듯합니다.
이렇게, 소프트웨어 산업이 굉장히 많이 발전되었기 때문에, 인도에는 많은 스타트업이 있고, 유니콘도 많습니다. 에듀테크 회사인 Byju’s, O2O 서비스인 Swiggy, 핀테크 회사인 Razorpay 등 다양한 회사들이 인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도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인재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있습니다.
하이퍼하이어와 어떻게 함께 하게 되셨나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습니다. 링크드인과 깃허브, 개인 블로그, 그리고 레주메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면서 좋은 기회를 찾았습니다. 우연히 채용 공고에서 하이퍼하이어를 발견했고, 한국회사라는 점과 댜앙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곧바로 지원을 했고, 2주 정도의 인터뷰 기간을 거쳐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하이퍼하이어에서 기대했던 점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첫 클라이언트가 블록체인 관련 도메인이었는데,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지만, 빠르게 학습해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와 그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현재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총 3달 정도 함께 일하는데, 현재 1달 정도 지난 상황입니다. 블록체인과 핀테크를 엮어낸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고, AI를 활용해서 분석하는 기능도 넣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총 3명의 외국인 개발자 분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하이퍼하이어의 개발 PM님이 도움을 주시고 있습니다. 한국과 인도는 2시간 반정도 시차가 나는데, 시간 제약 없이 일을 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 데일리 미팅을 하고, 정해진 태스크를 주어진 시간에 마무리 하면서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렇다면, 하이퍼하이어에서 소개해준 한국 회사와 일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만족스럽나요?
현재 하고 있는 회사와 일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일이 챌린징하다는 것입니다. 높은 수준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저 스스로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처음보는 스택이나, 요즘 가장 핫한 AI 기술을 활용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작업도 시간 내에 완벽하게 가져다 드리기도 합니다. 우수한 팀원들과 일한다는 점도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와 함께 일하는 개발자와 클라이언트사 대표님, 그리고 개발 PM님은 정말 뛰어난 분들입니다. 클라이언트사 대표님이 원하는 작업이 있으면, 개발 PM님이 개발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정말 깔끔하게 설명주십니다. 그러면 테크니컬적으로 개발자들끼리 논의를 하고, 지속적으로 개발 PM님과 소통을 합니다.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다보면 대표님이 원하는 작업물이 금방금방 나옵니다! (웃음)
실제로 한국 회사와 일해보니 어떠신가요?
한국 회사와 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개발자 분들과 일하는 경험도 정말 좋습니다. 한국과 인도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느껴지는 점은, 한국분들이 정말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일이 있으면, 그 일을 책임감 있게 처리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고, 그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곤 합니다.아주 가끔은 언어 장벽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언어 장벽이란 것은, 원하는 부분을 전달하고 이해하는 것인데, 개발 PM님이 중간에서 잘 해결해주시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개발자를 채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한국 회사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외국인 개발자 채용에 불신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와 함께 일하시는 분들은 저희와 일하는 것을 정말 만족하고 계십니다! 저희도 하이퍼하이어가 믿어주시고, 저희를 클라이언트사에게 소개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적인 회사원과 다르게 이에 대해 압박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사업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때로는 개발적으로 어떻게 발전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드립니다.
한국에서는 AR, 게임 개발자 분들이 사용하는 스택이 굉장히 희귀하다고 들었습니다. 인도에서는 그런 희귀한 개발 스택에 대해서 다룰줄 아는 사람이 많으니, 넓은 관점을 갖고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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