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EO 체크리스트 – 글로벌 진출하는 SaaS라면 필독하세요.

글로벌 진출을 앞둔 기업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해외 SEO(검색엔진최적화)' 작업, 아직 시작 안 하셨나요? 해외 SEO의 정의부터 기대 효과, 전문가 채용 방법까지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Jun 26, 2024
해외 SEO 체크리스트 – 글로벌 진출하는 SaaS라면 필독하세요.

국내에서 기반을 제대로 다진 기업이라 하더라도, 글로벌 진출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는 일입니다. 글로벌 진출을 결정하기에 앞서, 어느 기업이나 현지 시장에 대한 촘촘한 조사를 마쳤을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면식 없는 현지 사용자들을 우리 웹사이트로 유입 시키고 실제 고객으로 전환 시키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죠.


그중 해외 SEO는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및 사업 확장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 SEO의 정의부터 해외 SEO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해외 SEO 프로세스, 해외 SEO 전문 인력을 소싱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1. 해외 SEO란?

해외 SEO란 글로벌 검색 사용자(User)에게 우리 웹사이트가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콘텐츠 차원에서 진행하는 최적화 작업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검색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 현지에 존재하고, 한국어가 아닌 현지 언어를 사용하는 데 익숙합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진출 대상이 되는 국가 및 현지 언어에 맞춰 웹사이트의 콘텐츠 노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구글과 네이버가 일반적인 반면, 글로벌 진출 대상 국가에는 점유율이 높은 다른 검색 엔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해외 SEO는 이렇게 글로벌 사용자의 언어적, 문화적 차이 전반을 고려한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2. 해외 SEO, 웹사이트 번역과 뭐가 다를까

웹사이트 번역, 상세페이지 번역은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입에 앞서 가장 쉽게 떠올리는 액션 중 하나인데요. 그렇다면 한국어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현지 언어로 번역하면 해외 SEO가 해결되는 걸까요? 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 기술적 세팅이 없다면 검색 엔진 및 사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합니다.

글로벌 진출에 나서더라도 우리 프로덕트와 서비스는 큰 틀에서 바뀌지 않기 때문에 해외 SEO 과정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더라도, 국내 콘텐츠와 내용이 비슷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SEO는 단순히 문안을 작성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들이 검색을 통해 우리 웹사이트를 찾고 내용을 탐색하며 CTA 버튼을 클릭하게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포괄합니다. 때문에 단순히 한국어를 외국어로 번역해서는 검색 엔진의 결과 페이지(SERP)에 노출되는 기술적인 선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문화적, 환경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사용자가 어색함을 느낍니다.

또한 검색 엔진에 노출되더라도, 글로벌 사용자가 확인했을 때 기계적으로 번역된 문안을 보게 된다면 굉장히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현지 언어 및 문화적, 환경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번역된 웹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라마다 선호하는 콘텐츠 양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동남아시아권의 경우, 영상이나 이미지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반면, 유럽이나 북미 사용자들은 아직까지 텍스트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해외 콘텐츠 작업은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3. 글로벌 진출 SaaS 기업이 해외 SEO 해야 하는 이유

(1) 한국에 비해 더 치열한 해외 검색엔진최적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검색엔진최적화(SEO)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반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SEO는 이미 대부분의 기업에서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SEO에 눈이 트인 한국 기업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다수의 SEO 관련 솔루션이 해외 제품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요. 그래서 기본적인 SEO 작업만 거쳐도 상대적으로 단시간에 SERP 1페이지까지 점유할 수 있는 국내 검색 노출 시장에 비해, 해외에서는 훨씬 더 난이도가 높습니다. 또한 영문 키워드의 경우, 경쟁도는 높고 관련 웹페이지 콘텐츠 수 또한 압도적으로 큽니다. 따라서 현지 검색 사용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갖춘 해외 SEO 전문가의 투입을 권장합니다.

(2) 웹페이지는 광고비 없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센드버드(Sendbird)는 2017년 연간 500만 원 미만의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고, 99%에 가까운 매출을 콘텐츠와 구글 검색 엔진최적화를 통해서만 일으켰다고 말합니다. 검색이라는 행위 자체가 사용자의 노력을 바탕으로 하기에, 검색을 통해 우리 웹사이트를 찾아오는 사용자들은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입니다. 이는 해외 SEO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국내에서 쌓아올린 인지도나 네트워크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기반이 전혀 없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잘 작업된 웹사이트가 마케팅의 시작입니다. 해외 SEO가 잘 된 웹페이지는 결국 글로벌 사용자의 신뢰를 얻는 것으로 이어지죠.

🚩 해외 SEO 관련 글 더 보기 : 글로벌 진출 앞둔 스타트업에 추천하는 현지화 전략 4가지  

4. 글로벌 진출 성공을 위한 해외 SEO 체크리스트

그렇다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해외 SEO 프로세스를 소개합니다.

4.1. 테크니컬 SEO

(1) 국가 코드를 반영한 URL 구조 세팅

검색 엔진이 우리 웹페이지 콘텐츠를 빠르게 색인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해당 국가에 친화적인 URL 구조를 가져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검색 엔진이 웹페이지를 식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URL이기 때문인데요.

URL 구조 세팅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ccTLD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

우리나라의 많은 웹사이트가 kr로 끝나는데요. ccTLD가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해외 SEO를 위해 우리 웹사이트의 글로벌 URL을 해외 진출 국가별로 고유하게 생성할 수 있죠. 보통 글로벌 전체가 아닌 특정 나라를 타겟팅하여 생성하는 경우 권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타겟팅하는 나라가 더 늘어날 경우 URL 관리에 투여되는 비용과 시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gTLD (일반 최상위 도메인)

‘닷컴’이라고 흔히 부르는 .com이나 정부 기관이나 비영리 단체 사이트에서 흔히 활용되는 .gov나 .org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gTLD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com’ 이라는 URL은 검색 사용자가 쓰는 언어나 지역에 상관 없이 공통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지역이나 언어에 상관 없이 공통 노출된다면 이 방식으로 웹사이트 사용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편적으로 검색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을 받는 URL은 국가 코드(kr)가 포함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2) Hreflang Tag 적용

Hreflang이란 사용자가 있는 지역과 사용하는 언어에 맞춰 웹페이지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코드입니다. 즉, 우리 웹사이트가 특정 지역이나 특정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검색 엔진에 알려주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사용자가 접속했을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조치하는 것이죠. 

<link rel="alternate" href="http://example.com/en" hreflang="en-en"/>

구글과 같은 글로벌 검색 엔진은 Hreflang을 통해 웹페이지에 포함된 언어를 빠르게 감지하고, 실제 검색 사용자의 언어와 일치시키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을 통해 해외 기업의 블로그 페이지를 접속했을 때, 한국어로 번역한다는 조건을 클릭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으로 한국어 콘텐츠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Hreflang Tag가 세팅된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3)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UX

웹페이지 하나 하나는 결국 검색 사용자가 정보를 탐색하고 이동하는 과정이 이상 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한국의 사용자들이 익숙하다 느끼는 UX와 유럽 국가의 사용자들이 익숙하다 느끼는 UX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용자의 UX/UI에는 해당 국가의 문화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검색 사용자의 웹페이지 별 체류 시간 및 이탈률이 웹사이트의 SEO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외 SEO를 위해서는 웹페이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UX 관점의 고민도 필요합니다.

4.2. 콘텐츠 SEO

(1) 검색 엔진의 점유율 및 업계 현황 파악 

나라마다 점유율이 높은 검색 엔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국의 검색 사용자는 구글과 네이버를 주요 검색 엔진으로 활용하지만, 중국에서는 ‘바이두(Baidu)’가 80% 이상을, 일본에서는 ‘야후 재팬(Yahoo Japan)’이 70%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구글의 점유율이 70% 가량이지만, ‘빙(Bing)’의 점유율도 20% 가량을 차지할 만큼 만만치 않습니다. 이처럼 진출하려는 국가마다 검색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검색 엔진도 달라집니다. 더 많은 사용자에게 우리 웹사이트가 노출되게끔 하려면, 점유율이 높은 검색 엔진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죠.

검색 엔진의 점유 현황을 파악했다면, 우리 프로덕트나 서비스의 경쟁 구도에 있는 해외 제품의 웹페이지들이 키워드마다 얼마나 1페이지에 포진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검색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찾는 웹페이지들은 SEO 차원에서 어떤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요. 우리 회사가 검색 결과에서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어떤 콘텐츠를 발행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현지화 전략에 따른 키워드 리서치

키워드 리서치는 SEO를 위한 콘텐츠 작업의 시작인데요. 해외 SEO 과정에서 키워드 리서치가 어려운 이유는 글로벌 검색 사용자가 지닌 언어적/문화적 차이를 모두 이해한 상태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어권 국가를 여러 곳 타겟팅하더라도, 나라마다 동일한 검색 수요가 상이한 언어적 표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노렸던 키워드를 기계적으로 번역해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죠. 실제로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키워드와 표현들을 꼼꼼히 학습하며 키워드 리서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3) 영문/현지어 웹사이트 콘텐츠 제작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에 맞는 타겟 키워드를 결정했다면,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해외는 키워드 별 검색량도 압도적으로 크고 전 세계 업체들이 뛰어들어 경쟁도가 높은 편입니다. 영문 콘텐츠 또는 외국어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은 ‘업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면서 ‘검색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느낄 수준의 언어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따라서 SEO 경쟁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인도 등지에서 영문 에디터를 따로 채용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영문 SEO 콘텐츠 제작에 능한 전문가를 찾기 어렵다면, 해외 인재 풀(Pool)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5.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추천하는 해외 SEO 전문가 채용 방법

해외 SEO는 국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내보이는 과정인 만큼,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작업의 전문성 모두를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교차로 보유한 인재는 한국에서는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따라서 해외 SEO 전문가의 경우, 처음부터 국내가 아닌 해외 인력을 소싱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해외 SEO 전문 인력을 채용할 때는 ‘전문성’은 물론이고, ‘현지 시장 이해도’와 ‘유관 경력’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전문성 + 현지 시장 이해도

단순히 ‘그 나라 사람’이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우리 회사가 진출하려는 언어권 또는 국가별 시장에 대해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채용해야 합니다. 일례로 하이퍼하이어에는 영문 콘텐츠 및 해외 SEO 작업이 가능한 인재 풀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여러 국내 스타트업이 하이퍼하이어를 통해 인도 출신 콘텐츠 라이터 또는 마케터를 채용해 해외 SEO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문성 + 유관 경력

국내 기업이 지닌 비즈니스 문제를 해외 인재 매칭으로 해결하는 하이퍼하이어에서는 단순히 이력서와 면접만으로 인재의 SEO 전문성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철저한 사전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전문성은 물론이고, 기업에서 실제로 진행해야 하는 해외 SEO 프로젝트와 ‘유사한 업무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까지 파악하는데요. 해외 SEO에 대한 경력이 많은 인재라 하더라도, 프로덕트나 타겟팅하는 업계에 따라 퍼포먼스가 달라질 수 있기에 유관 경력을 검증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검색엔진최적화 작업으로 고민이 많으신가요? 진출하려는 언어권/국가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해외 SEO 전문성까지 모두 보유한 인재를 하이퍼하이어에서 만나보세요. 철저한 후보자 검증부터 외국인 채용에 필요한 전반적인 프로세스, 프로젝트 사후 관리까지 보다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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