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앞둔 스타트업에 추천하는 현지화 전략 4가지 (feat. 외국인 마케터/세일즈)
해외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마케팅/세일즈 전문가를 찾고 있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합니다.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추천하는 '현지화 전략' 4가지 방법입니다.
May 17, 2024
많은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해외에 지사를 세우거나 국내에 알려진 글로벌 마케팅 대행사를 찾습니다. 이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는 있으나, 초기에 시간과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지에 해외 지사를 설립하는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또한 우리 회사가 몸담고 있는 산업에 최적화 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국내에서 찾기도 어렵고요.
높은 비용과 리스크, 채용까지 소요되는 긴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같은 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경력직 인재를 채용하는 선택지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앞둔 기업이 외국인 인재 채용을 통해 수행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 4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해외 SEO (해외 검색 엔진 마케팅)
‘해외 SEO’란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 현지 언어 사용자들이 검색 행위를 통해 우리 웹사이트를 찾아올 수 있도록 검색엔진최적화(SEO)를 진행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국내는 아직까지 네이버의 검색 엔진 점유율이 높은 편인데요. 글로벌 진출 시에는 구글, 빙(Bing) 등의 검색 엔진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해외 SEO는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을 하게 되면, 국내에서 쌓아 올린 브랜드 인지도는 거의 사용할 수 없고, 현지화 전략에 맞춰 0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 때 해외 SEO 작업이 되어 있는 브랜드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유효한 고객들을 웹사이트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해외 SEO는 크게 2가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1-1. 테크니컬 SEO
구글을 포함한 여러 검색 엔진이 우리 웹페이지 내용을 효과적으로 크롤링(Crawling) 할 수 있게 구조적으로 최적화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메타 태그(Meta Tag) 설정, 헤딩 태그(Heading Tags) 설정, 사이트맵(Sitemap) 업데이트 등의 과정은 한국어 SEO와 동일합니다.
다만, 현지화 전략에 따라 그 나라 국가 코드를 반영한 URL 구조를 세팅해야 하고, Hreflang 세팅을 통해 현지 언어로 검색했을 때 검색 엔진에 뜰 수 있는 별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한국과의 문화/환경적 차이를 고려한 UX 개선 작업이 더해져야 할 수 있습니다.
1-2. 콘텐츠 SEO
콘텐츠 현지화는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이에 콘텐츠 SEO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나라별 트렌드 키워드 리서치부터, 우리 브랜드의 현지화 전략에 맞는 키워드 발굴 과정이 선행됩니다. 이후 영문 또는 현지 언어로 구성된 웹사이트 콘텐츠 제작 활동이 필요하죠.
다만, 간혹 빠르게 글로벌 진출을 단행하기 위해 국내 마케팅을 위해 한국어로 제작된 웹사이트 및 웹페이지 콘텐츠를 기계적으로 현지 언어로 번역해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저 웹사이트 번역, 상세페이지 번역 활동이 콘텐츠 현지화라 생각하는 건데요. 이는 현지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발생하는 흔한 실수입니다. 이 경우, 시간과 비용을 들여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더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 SEO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한국어 SEO와 같이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회성 액션 몇 번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고, 현지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액션을 수행하더라도 마땅한 결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국내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기용하기 보다는, 해외에서 비슷한 산업으로 이미 SEO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본 적 있는 외국인 인재를 프리랜서 및 파트타임 형태로 채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비용은 물론이고, 현지화 전략 측면에서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외 SEO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영문 블로그 콘텐츠 제작 (영문 에디터)
해외 SEO의 연장선에서, 해외 검색엔진최적화를 위해 블로그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해외 검색은 국내에 비해 키워드 경쟁이 훨씬 심한 편입니다. 따라서 높은 퀄리티로 작성된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영문 웹사이트 및 블로그를 구축하는 경우, 콘텐츠 제작 인력을 국내에서 찾기 어렵습니다. 우리 업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높은 수준으로 영문 아티클을 작성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문 에디터는 해외 인재 풀(Pool)에서 구하는 걸 추천합니다. SEO 경쟁이 높은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인도 등지에서 영문 에디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영문 에디터를 해외에서 채용하는 건 이미 검증된 방식이기도 합니다.
3. 해외 마케팅(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현지 실정에 맞는 콘텐츠 마케팅 및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 수립은 글로벌 진출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제작했던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현지 언어로 번역해 그대로 세팅하는 건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기업들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입니다. 글로벌 진출하려는 나라에서 통용되는 마케팅 및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는 건 너무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일입니다.
이 경우, 글로벌 진출 국가에서 이미 유사한 제품을 홍보해봤고 충분한 예산을 운용한 경험이 있는 마케터를 채용하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가 진출하려는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 마케터를 채용해,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 운용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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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외 현지 영업(콜드 콜, 콜드 메일)
현지 브랜드 인지도가 0에 수렴하는 단계에서 해외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채널은 바로 ‘콜드 콜’과 ‘콜드 메일’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쉽지 않은 아웃바운드 영업을 글로벌 현지 고객들을 상대로 진행하기란 매우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미 해외에는 Zoominfo, Apollo.io와 같은 영업 솔루션이 잘 나와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비교적 친숙한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서도 해외 현지 영업 DB 확보가 가능합니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콜드 콜 및 콜드 메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지 영업만을 전담하는 전문 인력을 두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비슷한 산업에서 영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세일즈 경력직을 채용하면 훨씬 빠릅니다. 특히 외국인 세일즈 인재의 경우, 해외 현지 시간대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국내 인력과는 큰 차별점입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콜드 콜 및 콜드 메일을 통한 영업 방식이 보다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현지 고객 대상 영업을 전담 시키기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외국인 세일즈 인력을 매니징하는 데만 집중하고, 보다 높은 부가 가치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5. 해외 CS
CS는 무엇보다 즉시성이 중요한 업무입니다. 하지만 해외 현지 고객과의 시차를 한국에서 100% 극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현지 고객의 시간대에 맞춰 CS 업무를 수행한다면, 일반적이지 않은 업무 시간을 운영해야 하므로 적절한 인력을 고용하는 것부터 쉽지 않을 겁니다.
이 경우, CS 업무 경험이 있는 외국인 인재를 파트타임 혹은 프리랜서 형태로 채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우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진행한다면, 현지 시간대에 맞춰 빠르게 CS 업무를 수행하고 고객 관점에서도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외국인 인재 채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세일즈는 물론이고 국내 채용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업무로 고민하고 있다면 하이퍼하이어에서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소개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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