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생존 전략: AI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 시대

AI 시대에서 브릿지 개발자로 생존하기
Conan Juhyun Kim's avatar
Dec 18, 2024
개발자의 생존 전략: AI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 시대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이제 ‘코딩’은 더이상 개발자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위 링크의 동영상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입니다. 어린 여자아이가 AI 개발 툴 중 하나인 Cursor.ai를 활용하여 해리포터와 대화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금방 만들어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물론 더 복잡한 웹사이트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5년 전의 초급 개발자 모습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변화가 한국 개발자들에게 “나도 뒤쳐지지 않게 코딩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동기부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개발자들의 기준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며, 이제 개발자로서 경쟁 무대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제 Cursor.ai를 사용하는 국외의 초급 개발자와도 실력을 겨뤄야 하며, 무엇보다 “우리보다 코딩을 더 잘하는 사람이 세계에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AI의 발전에 따른 이러한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는 이러한 흐름을 버텨내는 것보다, 이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서는 이런 흐름 속에서 하이퍼하이어가 생각하는 개발자의 역량과 이를 현실화 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I와 글로벌 경쟁: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앞서 이야기드렸듯, AI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은 고도화된 툴들을 사용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Cursor.ai / TabNine / Devin 등 다양한 툴들이 존재하고 우리 일상에 쓰여지고 있습니다(필자는 Cursor의 광팬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개발이 특정 교육이나 지식이 필요한 업무라고 생각되어 그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한다면 누구나 손쉽게 개발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제는 해외 개발자들도 AI를 통한 빠른 학습과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더이상 한국 개발자들이 국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을 해야함을 시사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2가지라고 생각됩니다.

  1. 더욱더 코딩 실력을 갈고 닦기

  2. 코딩 외적 실력을 갈고 닦기

가장 먼저 개발자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보고, 각각을 살펴보기로 해봅시다.


개발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저는 “개발자”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건,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그 어떤 디렉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AI가 옆에서 도와주던, 구글링을 하던, 친구와 같이 작업을 하던 말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발자는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인력, AI 등을 사용하여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의 발전에 따른 지식의 보편화로 인해, 코딩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은 예전만큼의 메리트가 없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코딩 외적 실력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훨씬 중요해질 것입니다.


단순한 코딩 능력 이상의 역량

결과 창출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면, 우리는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개발자에 만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프로젝트에 맞추어 기술을 선택하고, 고객사나 회사의 요구를 이해하고 일정을 체계화하며, 해외 인재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화/언어적 차이를 극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비즈니스 이해력 : 단순 기능 구현을 넘어, “왜 이 기능이 필요한가”를 고민하고 이를 최적의 방안으로 해결하는 통찰력

  • 전략적 사고 및 문제 정의 능력 : 기술적 한계를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능력, AI나 자동화 도구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능력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스킬 : 해외 개발자 / 디자이너 / 기획자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역량

저희는 이러한 역량을 개발과 비즈니스를 엮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브릿징 역량이라 부르며 이를 함양한 개발자를 브릿징 개발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개발자들은 이러한 브릿징 역량을 필수로 탑재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릿징 역량의 예시

H사로부터 급작스러운 iOS 앱 개발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Swift를 기반으로 한 iOS 앱 개발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AI와 해외 iOS 개발자를 활용하여 빠르게 기존 앱을 확인하고, 신규 기능들을 구축하였습니다.
다른 언어에서 사용하는 컨셉들을 AI를 통하여 Swift 문법으로 치환하고, iOS 개발자와 소통하여 해당 내용을 적용하고 UI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어려운 로직의 경우, iOS 개발자와 같이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Swift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안전하게 개발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함께 할 인재를 찾습니다

하이퍼하이어는 이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비즈니스 이해와 협업 능력을 발휘하여 해외 인재 및 AI 도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최상의 프로젝트 성과를 만들어낼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에 공감하고,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커피챗을 요청하거나 이력서를 보내주세요.

E-mail : hr@hyperhire.in

앞으로의 커리어를 같이 그려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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