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보컬코치 "하이퍼하이어를 통해 구글 출신 글로벌 인재를 채용했어요!"

하이퍼하이어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글로벌 인재 채용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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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4
케이팝보컬코치 "하이퍼하이어를 통해 구글 출신 글로벌 인재를 채용했어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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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popvocalcoach(이하 케이팝보컬코치) 대표 손준석입니다. 케이팝보컬코치는 글로벌 대상 원오원 온라인 케이팝 보컬레슨 서비스입니다. 뉴진스, 여자아이들, 피프티피프티, 아이브 등 여러 케이팝스타를 직접 지도한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케이팝보컬을 배우려는 고객에게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고객 중 65%를 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100%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 중 70%는 여성이며, 놀랍게도 7살부터 65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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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보컬코치 강사
케이팝보컬코치 강사
저 같은 경우는, 원래 반도체 도메인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함께 창업한 코파운더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서비스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케이팝 문화는 한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했고,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가설을 검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독자 중 몇몇분들이 원오원으로 레슨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고, 성공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지금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이퍼하이어를 통해 싱가포르 마케터와 개발자를 채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용하기 전 어떤 문제 상황이 있으셨나요?

처음 MVP를 만들 때 저희 팀에 개발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외주 업체를 통해 비싼 돈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계속 고객이 늘면서 MVP에 기능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외주 개발사와 함께 하기 약간 두려웠습니다. 그러다 하이퍼하이어 현철님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의 포트폴리오와 성과를 보니 확실한 믿음이 갔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직원분과 일을 해보니 어떠셨나요?

저도 해외 생활을 오래해서 외국인과 일해본 경험은 많았는데요, 하이퍼하이어가 소개해주신 개발자분, 마케터분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마케터분을 삼고초려해서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Head of Marketing 직책을 맡길만큼 믿음이 갑니다.
외국인분들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 책임감(work ethic)과 다양성입니다. 책임감 같은 경우, 본인의 업무 범위에 벗어난 것을 능동적으로 찾아서 해결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정보 정책” 등에 대한 문서가 약간 아웃데이트된 버전이 있었는데, 개발자분들이 그걸 직접 찾아서 업데이트 하는 등 믿고 맡겨도 될만큼 업무 처리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다양성도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아까 말씀 드렸듯이 저희 고객은 전 세계에 분포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저희 고객의 15% 정도는 무슬림 분들이십니다. 그들은 라마단* 기간이 있기 때문에 어느 기간에는 낮시간에 수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기간을 이해하고 있는 저희 외국인 직원들이 그분들에 맞춘 수업 시간표를 짜기도 하고, 그분들의 CS를 직접 처리하는 등 한국인이면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을 외국인 직원분들이 처리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런 것들을 경험하고 나니, 인종/문화/종교적으로 다양한 고객군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고, 저희는 전체 직원 중 한국인 비중을 10% 내외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라마단: 선지자 모하메드가 코란의 첫 계시를 받은 것을 기념하여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을 행하고 자선과 관용을 실천하는 달로, 라마단 기간 중 무슬림들은 일출부터 일몰까지는 먹거나 마시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있습니다. (출처: 외교부)

아까 실제로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진 마케터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분이신가요?

최근에 채용한 마케터분은 저희가 삼고초려해서 정말 열심히 채용한 분이십니다. (웃음) 전 직장이 구글, 넷플릭스이셨으며, 직전 연봉의 50% 정도를 절감하시고, 저희 비전에 동감하고 합류를 결정해주셨습니다. 일단 그 분은 저희 고객 페르소나를 완벽히 이해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케이팝 팬이시기도 하시구요. 조회수 170만회 이상 나오는 영상을 직접 편집하시며, SEO,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전반적인 마케팅 워크플로우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이 분 또한 굉장히 능동적으로 일을 해주시고 계신데요. 싱가포르 현지 신문사나 미국 잡지사에 본인이 직접 컨택해서 언론 기사도 배포하고, 저희의 GTM(Go-To-Market) 전반을 담당해주시고 계십니다. 심지어는 새로운 좋은 분들 소개해주셔서 그 분을 채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저희 Co-founder 처럼 일해주고 계세요. (웃음)

글로벌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는 것에 대해 훨씬 열려 있으신데요, 왜 그런지 문의드려도 될까요?

네 물론입니다. 당연히 아까 말씀 드렸던 다양성과 언어적인 문제, 그리고 고객 이해도가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다 보니 외국인 눈에 맞는 UI와 UX를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이 때 실제로 외국 UI/UX가 눈에 익고, 사용해보고, 만들어본 사람이 한국적인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글로벌 표준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와 구글은 본질적으로 검색엔진인데, 한국은 포털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고, 구글은 검색엔진에만 초점을 맞춘 UI/UX를 주고 있습니다. 일본 야후도 마찬가지로 포털의 성격이 강한걸 볼 수 있죠.
한국 서비스 예
한국 서비스 예
글로벌 서비스 예
글로벌 서비스 예
그리고 CX(Customer eXperience)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밤에 CS가 들어오면 처리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외국에 계신 직원분들이 있으면 대응도 빠르고 저렴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사업을 하려면 외국인 직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네 물론입니다. 글로벌 사업을 하시려면, 더 정확히는 글로벌 고객을 보유하고 계시다면, 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직원이 꼭 필요합니다. 해외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다보면, 미국인 고객들은 저희 회사가 미국 회사인지, 오피스가 미국에 있는지 전혀 관심 없습니다. 미국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한느지, 미국스럽게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둡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한 8살 아이 고객 부모님이 먼저 연락이 오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5,000 정도 선결제를 할 건데, 세금 처리를 해줄 수 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특정 기간까지 세금 처리를 해야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냐 못하냐는 고객을 대응하는데 큰 차이를 만듭니다. 이런 것들을 외국인 직원을 채용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재미 있는 사례인데, 일본의 10살 아이 부모님을 상대한 적이 있습니다. 보통 미국에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Hi Jessica” 를 자연스럽게 말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름을 먼저 말하면 무례한 문화적 특성이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 특성상 가격이 비싸고 하다보니, 세일즈 때 전문성과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디테일이 세일즈의 결과물을 바꾸기도 하구요. 아까 말씀 드렸듯이 저희 고객은 대부분 미국계, 중국계, 일본계, 대만계 등이 있는데, 세일즈 대응 매뉴얼을 저희 외국인 직원분들이 모두 만들어주셨습니다.
이처럼 한국인만 채용하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분들도 이를 이해하긴 어렵구요. 그래서 저희는 새로운 사람을 뽑을 때 항상 이런 질문을 합니다. “당신은 저희 팀에게 어떤 다양성을 제공하나요?”

그렇다면, 직접 채용이 아닌 하이퍼하이어와 함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직접 채용하는 것과 하이퍼하이어가 채용을 도와주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이퍼하이어가 글로벌 인재 채용 경험 측면에서 저희보다 높은 경험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1차 스크리닝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직원이 문제가 있을 때의 문제 해결 방법 등을 모두 가이드 해주시기 때문에 믿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저희 직원들 중 문제를 일으킨 직원은 없습니다. (웃음) 그리고 사실 저희는 사람 뽑는데 시간을 쓰는게 아니라 고객 만나고 사업 개발해야하는게 주요 업입니다. 이런 측면에서도 믿을만한 하이퍼하이어가 대신 사람을 찾아주고 연결해주는데에서 큰 효용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작은 회사가 아직 인하우스 HR 팀을 두기 어려운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외국인 직원 채용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사업을 희망하신다면, 한국인만 채용하고, 한국처럼 일하면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멀어지기 쉽습니다. 고객을 온전히 이해하는 팀원들이 서비스를 만들고 팔아야 하는게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사람에게 세일즈 하려면 한국처럼 전화하는 것이 아닌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비디오 콜 커뮤니케이션이 기본입니다. 다짜고짜 전화하고 만나지 않습니다.
인도 고객이면, 저희 서비스는 비싸기 때문에, 인터넷 몇개 등록되어 있는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이유는 인도가 인터넷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SKT, KT 등 하나의 통신사를 사용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많은 인터넷을 사용하는지, 그래야 갑자기 인터넷 문제가 있어도 수업을 계속 받을 수 있으니 이런 점들이 중요합니다. 고객을 이해해야 서비스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고,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을 하는데 외국인 채용을 고민하시는 분들, 꼭 외국인 직원을 채용해보세요! 그리고 채용한다면 하이퍼하이어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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